당근 - 강력한 항산화제인 카로틴이 풍부한 당근의 효능

 

 

오늘은 베타카로틴과 알파카로틴이 채소 중 가장 많이 들어 있는 당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당근은 항산화제인 카로틴 성분이 채소 중에서 가장 함류량이 많은 식품입니다. 항산화작용은 체내의 나쁜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작용을 말하는데요. 혈액 속의 나쁜 콜레스테롤이 증가해도 산화되지 않으면 혈관세포에 쌓이지 않으며, 동맥경화로 진행되지 않습니다. 

 

당근은 사시사철 쉽게 구입할 수 있지만 제주 흙당근은 12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가 제철이라 가장 맛이 좋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당근이 맛이 달고 평한 성질을 띄며 건위작용이 있어 소화불량, 복부팽만, 설사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늘 뱃속이 차거나 위염 위궤양 대장염 등 염증성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도 효과적입니다. 호흡기 질환과 소화기 점막의 저항력을 길러 천식과 위궤양을 막아주고 몸을 따뜻하게 덥혀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해 줍니다.

기관지 염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며 냉방병을 예방하고 여성의 냉증과 빈혈에 좋습니다.

 

당근의 효능과 성분

 

당근의 가장 큰 특징은 채소들 중에 카로틴 성분이 가장 많이 합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베타카로틴과 알파 카로틴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발암물질과 독성물질을 무력화합니다. 내 몸속의 활성산소는 체내 세포를 손상시키고 노화를 촉진시키는 주범 중 하나인데요. 활성 산소가 체내세포를 손상하는 것을 방지해 청정한 상태를 유지해 줍니다. 베타카로틴은 당근의 껍질에 많이 몰려 있으므로 당근은 껍질째 씻어서 먹는 것이 좋겠습니다. 

 

베타카로틴과 알파카로틴은 체내에 들어가면 비타민 A로 바뀝니다. 비타민 A는 피부나 점막을 보호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며 어두운 곳에서도 잘 보이게 하는 등 시력에도 많은 작용을 합니다. 이러한 비타민 A가 부족하게 되면 살결이 거칠어지고, 병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져 쉽게 잘 곪으며 점막이 각질화되어서 떨어지고 암에도 잘 걸린다 합니다. 

 

당근은 성질이 따뜻하여 혈액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여름털 에어컨 때문에 생기게 되는 냉방병을 예방하는데 좋습니다.  또한 피를 보해주는 작용이 뛰어나 예로부터 민간요법에서 여성의 냉증과 빈혈 저혈압 환자들이 주로 약재로 사용했다 합니다.

 

당근 고르는 법과 보관법

 

당근은 잎이 붙어 있는 것이 신선하겠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잎을 정리해서 판매합니다. 당근의 잎을 제거한 부분이 푸른빛을 띠는 것은 딱딱하므로 피해야 합니다. 색깔이 주황색이 선명하고 진할수록 영양소가 풍부하며, 겉 표면이 매끈한 것은 단맛이 강하고, 모양이 단단하면서 휘지 않은 것으로 고르는 게 좋겠습니다.

당근은 신문지에 싸서 비닐에 넣어 보관하면 오랜 시간 보관해도 크게 상하거나 하지 않는다. 표면의 흙을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제거하고 밀봉해 냉장고에 보관하거나 흙이 뭍은 채로 신문지에 싸서 그늘에 보관하는 좋겠습니다.

 

당근 음식 궁합과 조리법

 

당근은 카로틴과 비타민 A가 풍부하고 사과는 비타민 C와 칼륨 함량이 높은 사과와 함께 섭취하면 좋습니다. 

카로틴과 비타민A는 지용성 비타민이므로 기름에 볶아서 조리하면 비타민 섭취를 늘릴 수 있습니다. 

 

당근의 부작용

 

당근을 잘게 자르거나 문질러 으깨어 두면 카로틴 성분이 빠르게 산화되므로 요리할 때 마지막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당근에 들어 있는 아스코르비나제라는 물질이 비타민 C를 파괴하는데 살자고 데치면 없어지는 성분이라 다른 채소와 요리할 때는 살짝 데치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강력한 항산화제 성분이 많이 함유하고 있는 당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