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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이야기

혈당 조절을 도와주고 콜레스테롤 배출을 촉진하는 우엉

by 져니킴 2023.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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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혈당치 상승을 억제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의 배출을 촉진하는 우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밥재료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우엉은 늦가을에서부터 겨울까지 제철이며, 식이섬유가 많아 대장 기능이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며, 우엉에 들어 있는 이눌린이 혈당치를 낮춰주고, 심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는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도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우엉은 원산지가 유럽이지만 중국과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로 전해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 유럽에서는 우엉을 잡초 취급 하며 식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고, 일본에서는 대중적으로 가정에서도 반찬으로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김밥의 재료로 간장에 달콤 짭조름하게 조려 사용하면서 쉽게 우엉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엉의 효능과 성분

 

우엉의 대표적인 영양성분은 식이섬유입니다. 수용성 식이섬유인 이눌린, 불용성 식이섬유인 리그닌과 셀룰로오스가 함유되어 있어 혈당치 상승을 억제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의 배출을 촉진해 당뇨병이나 동맥경화등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한 이러한 풍부한 식이섬유로 인해 대장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움직이면서 정장작용을 해 변비 개선이나 대장암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우엉에는 아르기닌이라고 하는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세포를 생성하는데도 관여를 하고, 혈관을 확장하는 작용까지 있어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면역 조절과 상처치유, 발기부전 증상 개선 등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우엉의 씨앗을 우방자(牛蒡子)라고 하는데 이는 열을 내리고 독소를 배출하는 효능이 있어서 천연항생제, 이뇨제, 피부염 치료제 등으로 사용됩니다.

 

우엉 고르는 법과 보관법

 

우엉은 굵기가 균일한 것이 좋으며, 너무 굵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또한 겉에 상처가 없고 흙이 묻어 있는 것이 좋습니다. 통풍이 잘 드는 곳에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싸서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오래 보관하려면 껍질을 벗기지 않고 흙이 묻은 채로 두면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우엉 음식 궁합과 조리법

 

우엉은 돼지고기와 궁합이 좋습니다. 알칼리성의 우엉과 산성식품의 돼지고기가 만나면 서로 중화작용을 하며 돼지고기의 누린내도 제거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언두부와 함께 조리하면 식이섬유가 많은 두 재료가 만나 포만감이 생겨 과식을 방지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보통 우엉은 볶음 조림 튀김 샐러드 등 다양하게 활용되며 말려서 볶아 차로 마실수도 있습니다.

 

우엉의 부작용

 

우엉을 많이 섭취하면 몸이 약한 사람의 경우 설사나 잦은방귀가 유발될 수 있고 나아가 간기능에도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엉이 직접 간 수치를 올린다거나 하는 작용은 없고, 특정 질환자가 아닌 이상 일상적인 식생활 정도에서 섭취하는 양 정도로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지금까지 혈당치 상승을 억제하고 다이어트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우엉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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