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서 12월이 제철로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바다의 우유라고 불릴 정도로 굴에는 철분함량이 높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양은 세계 굴 생산량의 7위이며, 양식 굴의 경우에는 1위를 할 만큼 굴을 생산하는 양이 엄청나고, 다양한 방법으로 즐겨 먹는 식재료입니다. 겨울이 제철이다 보니 지금 굴의 맛은 최고라고 볼 수 있습니다. 껍질채 먹는 석화로도 즐길 수 있고, 김치에 넣어 김치의 시원한 맛을 더하기도 하고, 탕, 전, 무침 등 다양한 요리법으로 요리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식재료입니다.
굴의 효능 및 성분
굴은 필수 아미노산과 칼슘 함량이 높아 바다의 우유라고 불립니다. 또한 굴에는 아연 구리 망간 등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혈액의 헤모글로빈의 주 성분인 철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빈혈을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굴은 옛날에 카사노바가 즐겨 먹었다는 속설이 있는데, 그 이유는 굴에 들어 있는 풍부한 아연성분 때문입니다. 아연은 남성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남성에게 좋은 식품임이 틀림없습니다.
칼로리와 지방의 함량이 적고 칼슘이 풍부해 다이어트하는 분들이 드시면 식이조절로 부족해지기 쉬운 칼슘을 보충하기 좋은 식품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칼슘뿐만 아니라 비타민 A, B, C 등이 풍부해 피부에도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신선한 굴 고르는 법과 보관법
굴은 보았을 때 통통하고 탄력이 있고, 검은 테두리가 또렷한 것이 좋습니다.
굴 제철은 9월~12월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5월~8월은 굴 산란기라 베네루빈 이라는 독성분이 많아지는 시기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굴을 껍질 채 구매하셨다면 바닷물로 껍질을 손질하고 비닐에 굴을 담아 스티로폼에 담고 얼음을 넣어 진공 포장하여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깐 굴을 구매했을 경우에는 소금물에 헹궈 소량식 소분하여 냉동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굴의 오래 보관하는 것보다 구매 후 당일 조리해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굴의 음식 궁합과 조리법
굴은 생으로 먹을 때와 익혀 먹을 때 영양 변화가 거의 없는 식재료이기에 다양한 조리법으로 조리해 먹을 수 있습니다.
굴과 레몬은 레몬에 들어 있는 아스코르빈산인 비타민C성분이 굴 속의 철분 성분의 흡수를 도와주고, 굴 특유의 향을 잡아주는 효과가 있어며 레몬의 산 성분으로 식중독과 세균번식을 억제하여 살균의 효과가 있습니다.
차가운 성질을 가진 굴은 따뜻한 성질을 가진 부추와 함께 먹으면 성질이 서로 보완이 되어 소화를 용이하게 해 줍니다.
반면 도라지는 굴과 같이 먹었을 경우 도라지 쓴맛이 굴의 비린내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하니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굴의 부작용
굴에는 수분이 많아 식중독 균이 번식하기 좋으며 자가효소가 많이 들어 있어 시간이 지나면 성분 변화를 일으켜 맛이 금세 변합니다. 부패가 빠른 것이 흠이기 때문에 구매 당일 섭취하거나 완전히 익혀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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