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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이야기

갓 잡으면 생태, 얼리면 동태, 녹이면 황태, 말리면 북어 이름도 다양한 명태

by 져니킴 2023.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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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겨울철에 많이 먹는 겨울 생선 명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명태는 이름이 여러 가지입니다. 생태, 동태, 황태, 북어, 코다리 모두 명태를 가리키는 이름입니다. 바다에서 바로 잡아 올린 그대로를 생태, 겨울에 잡아 얼려 냉동된 상태로는 동태, 겨울바람에 얼렸다 녹였다 여러 번 되풀이하여 노란빛이 나게 말리면 황태, 완전히 말리면 북어라고 하고 반쯤 말려서 꾸덕꾸덕해지면 코다리라고 합니다. 

 

명태의 효능과 성분

 

명태는 몸에 쌓여있는 여러 가지 독성을 풀어 소변이 잘 나오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 효과가 탁월해 공해독이나 약품 또는 농약중독, 관견독, 지네독, 연탄가스 중독 등을 없애는데 효과가 있으며 술독을 푸는데도 효과가 좋습니다.

북어의 효능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숙취해소입니다. 북어의 아미노산은 분해되지 않고 간에 축적된 알코올의 아세트알데히드를 해독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베타인과 타우린도 풍부하게 들어 있어 숙취와 피로해소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명태의 곤 국물을 꾸준히 먹으면 알레르기 체질을 개선할 수 있는데요. 알레르기로 생기는 각종 질병과 통증을 억제해 주는 효능도 있습니다. 또한 명태는 열이 많이 나는 질환에 좋습니다. 감기나 몸살 등 다른 감염으로 급성 질환이 생겼을 때 뜨거운 명탯국을 먹으면 땀이 나면서 빠르게 회복되는 것을 도와줍니다. 

 

신선한 명태 고르는 법과 보관법

 

신선한 생태는 눈이 맑고 아가미가 선홍색을 띠며, 내장이 흘러나오지 않고 탄력 있게 붙어 있는 것이 좋으며 비늘이 제대로 붙어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보관은 비늘을 벗기고 먹기 좋은 크기로 토막 내어 밀봉해 놓으면 1,2일가량 보관할 수 있으며, 장기 보관 시에는 냉동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명태의 음식궁합과 조리법 

북어에 가지고 있는 단백질의 질을 올려주는 계란과 함께 조리하여 먹으면 좋습니다. 또한 무와 함께 조리하면 시원한 맛도 좋아지고 무가 명태의 단백질 소화를 도와주는 작용을 해 소화도 잘 됩니다. 

보통 명태는 생태나 동태를 가지고 탕이나 국으로 만들어 먹으며 알을 이용해 알탕을 끓여 먹기도 합니다. 

또한 코다리를 이용해 조림으로 만들어 먹으면 맛도 좋고 식감도 좋은 명태를 먹을 수 있습니다.

 

명태의 부작용

 

명태는 별다른 부작용이 없습니다. 다만 명태에는 아니사키스라는 기생충이 있는데 보통 냉동하거나 가열하면 죽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지금까지 겨울철 좋은 단백질 공급원인 명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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